셀렌시아는 레깅스와 비슷한 자전거 빕숏을 자주 입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출신의 엔지니어인 CEO가 기능적인 면을, 레깅스 러버이자 컬렉터인 건국대 산업디자인 출신의 디자이너인 CDO가 디자인과 컬러를 담당하여 개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었어요.
애슬레져의 기능과 디자인의 완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다보니 원단을 정하고 패턴을 만드는 작업부터 쉬운일이 아니었어요. 레깅스부터 브라탑, 크롭티, 브라프리 티셔츠 등의 다양한 제품을 여러 조합으로 조화롭게 만들어 나가는 것에 집중하면서 개발하다보니 그동안 모은 원단 샘플만 족히 수백개, 수정된 패턴은 수십개는 되는것 같아요.
엔지니어와 디자이너의 기준을 동시에 만족시키려 하다보니 추운 겨울부터 시작된 개발 작업이 어느덧 많은 시간이 흘러 여름이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브라프리 업텐션 크롭티 같은 제품을 실제 출시하기도 하면서 고객들의 피드백과 핏을 완성해 나가는 작업을 이어가다보니 굉장히 시간이 많이 들 수밖에 없었어요.
사실 제작 공장을 발품을 팔면서 정말 많이 다녔는데, 생각보다 저희 제품을 받아주는 공장이 없었어요. 그 이유로
제품에 대한 기준이 높고 색상이 너무 다양하고, 생산 속도가 나오지 않는다
는것 때문이었죠.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해 나간 덕분에 결국 유명 고급 브랜드를 제조하는 공장에서 받아주셔서 생산이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제조 비용이 올라갔지만 고객 만족이 최고의 가치이기에 품질은 포기할 수 없었고, 그 결과 슈퍼레깅스와 슈퍼브라탑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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